고교학점제 '미이수' 걱정 던다… 2026년 학점 이수기준 이렇게 완화됐다
- 선택과목: 학업성취율 기준을 빼고 과목 출석률(수업일수 3분의 2 이상)만 충족하면 이수 인정 — 2026학년도 고1·2 적용, 2027학년도 전 학년 확대
- 공통과목: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유지하되, 미충족 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예방·보충지도)를 이수하면 학점 인정
- 과목 미이수 시에도 한국교육개발원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활용해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다시 취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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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6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의 학점 이수 기준을 완화한다. 핵심은 선택과목에서 학업성취율 기준을 빼고 과목 출석률만 적용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학생과 학교가 가장 부담스러워했던 '미이수'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로, 적용 대상은 2026학년도 고등학교 1·2학년이며 2027학년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무엇이 달라지나 —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공통과목은 현행을 유지한다. 과목 출석률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이수로 인정된다. 다만 학업성취율이 40%에 못 미쳐도 학교가 제공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이수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선택과목은 더 단순해진다. 학업성취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과목 출석률만 충족하면 이수로 인정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학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줄어드는 셈이다.
'미도달'과 '미이수'는 다르다
용어를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미도달은 출석률이나 학업성취율 같은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미이수는 미도달에 더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또는 추가학습)까지 마치지 못한 경우다. 즉 미도달이 곧바로 미이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예방·보충지도라는 안전장치를 한 번 더 거친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경우 학년별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해당 학년에 편성된 이수 학점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
미이수해도 다시 학점을 — 온라인 보충 경로
과목을 끝내 이수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회복 경로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기존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활용해, 미이수 과목을 온라인 콘텐츠 학습으로 다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2026년 2월 개통)에서 초1~고2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선정과 보정 자료 제공을 종합적으로 돕는다. 학부모·교사 입장에서는 '한 번 미달하면 끝'이라는 불안 대신, 예방지도 → 보충지도 → 온라인 재이수로 이어지는 단계적 안전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선택과목은 성적이 낮아도 이수할 수 있나요?
과목을 미이수하면 졸업이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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